내가 예전에 심리상담을 받았을때 상담사가 이런 말을 했어. 나는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짐이 많아서 제대로 쉬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그러다보니 정말 많이 힘들고 지치고 우울할때 까지도 자신의 표정을 숨긴다는 거야. 당시 나는 지나온 시간들을 상담사에게 얘기하면서 펑펑 울었는데 상담사는 내가 슬프고 많이 지쳐있어 울면서도 얼굴표정은 웃고 있다는 거야. 나는 그때 알았어. 내가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감정을 숨기고 살아간다는 것은 나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었던것 같아.
상담사는 자신을 위해 좀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지만, 나는 쉬는 방법을 모른다고 했어.
그랬더니 상담사는 위를 올려다 보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나에게 보여줬지.
나의 모습에서 상담사 자신의 지난 시간이 떠올라 공감이 된다며 슬퍼했어.
그런데말이야~ 지금은 '사람이 감정에 따라 표정이 나와야 정상인데 가면을 쓰고 있는 듯 힘들고 슬퍼도 표정은 웃고 그 속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리는 현상이 꼭 나쁜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왜냐하면 사람은 아무리 힘들고 외롭고 슬퍼도 미소를 머금고 있으면 우리의 뇌가 행복하다라고 인식을 해서 기분을 좋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전자도 후자도 모두 나였기때문에 웃고 있는 표정은 가면이라도 내가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 꼭 나쁜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나는 지금도 인생길을 걸어나가며 겪는 과정에서 최대한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
여기까지 저의 경험담과 느낀점을 편안하게 작성해 보았습니다.
상담사와의 이야기에서 받은 깊은 공감과 연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끔은 우리 자신에 대한 가면을 쓰며 어떤 이유로든 감정을 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어떤 감정이든 표현하고 터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감추는 것은 잠재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관점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하는지에 대한 통찰은 소중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르게 감정을 표현하고 해석하며, 이는 상호간의 이해와 연결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기 돌봄과 휴식은 중요합니다. 언제든지 스스로에게 허락하고 휴식을 취하며, 감정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세요. 감정은 우리의 인간성의 일부이며, 어떤 감정도 부정적이거나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감정을 인정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며, 감정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의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정은 더 나은 이해와 연결을 통해 삶의 풍요로운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